1. 개요
갱년기, 혹은 폐경기라고 한다. 노화에 따라 생식기능이 저하되고 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감하며 신체가 급격한 변화를 겪는 것을 뜻한다. 주로 여성에게서 일어난다고 알려졌으나 비교적 최근 남성에게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젊은 나이라도 난소 등의 생식기관을 적출받거나 장기간의 항암치료를 받은 여성에게서도 나타난다.
2. 증상
남편 얼굴만 봐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증상은 여성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 혹은 양이 변하고 얼굴과 목 등이 붉어지거나 열이 난다고 느끼며, 위의 2번째 증상이 저녁에도 계속되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잦은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느낀다.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근육량이 감소하며 체력이 떨어지고 무기력증, 갑작스러운 감정변화, 관절통을 겪는다. 대개의 증세는 남녀공통이며,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뼈가 약해지며 키가 줄어드는 증상도 나타난다.
3. 치료와 주의점
스트레스와 지나친 긴장감을 느끼는 것은 증상이 심한 월경 전 증후군과 비슷하지만, 길어야 주단위로 끝나는 월경 전 증후군과 달리 갱년기는 이 기간이 매우 길다. 평균 6년 ~ 8년이다. 주로 45 ~ 55세에 나타난다. 게다가 20~30대의 젊은 층은 갱년기 증상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거나 관련 정보를 얻을 길이 적어, 갱년기에 빠진 사람을 이해하려 하지 않아 의도치 않게 불화를 키우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4. 남성 갱년기
여성의 경우 폐경을 기점으로 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데 반해 남성은 30대 이후로 해마다 1%씩 호르몬이 서서히 줄어드는, 즉 느리고 천천히 갱년기가 진행된다. 오래 같이 산 부부가 점점 행동이 반대로 변하는 게 이것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42~53세이며, 여성 갱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자각도 늦은 편. 갱년기에 들어서면 근골격계, 중추신경계, 생식계통이 노화되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잦은 피로, 무기력감, 정력 감퇴 등이 찾아온다. 근육이 빠져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신진대사가 떨어지다 보니 복부에 지방이 껴서 배가 나온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발기부전이나 발기 강직도 저하 등과 같은 성기능 장애를 겪는다. 아예 성욕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으로서 기능하지 못한다'는 심리적 박탈감이 더해져 일시적인 심리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남성 갱년기의 발생 연령이 30~40대로 낮아지는 추세라고 한다.
5. 약물 섭취 시 주의 점
시판되는 치료약들의 경우,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고려를 해야 한다.
갱년기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골다공증인데, 갱년기 치료용 약물은 골다공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유방암 등의 확률을 높일 수 있어 [1]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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