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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나나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 효능, 제대로 알고 먹자

by 해사리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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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맛있기만 한 게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과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바나나는 숙성 단계에 따라 건강에 주는 이점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목적에 따라 적절한 시점의 바나나를 선택해 섭취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① 초록빛 바나나 – 위장 건강과 암 예방에 탁월

아직 덜 익어 초록빛을 띠는 바나나는 ‘저항성 전분’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과 달리 우리 몸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유익균의 먹이가 되며 장 건강을 도와줍니다. 특히 이 전분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브라질리아대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초록 바나나를 먹은 사람들은 설사나 변비 같은 위장 질환이 줄어들고, 대장암 발병 위험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미국암연구협회 저널에 실린 또 다른 연구에선 유전성 대장암인 ‘린치증후군’의 예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어요.

또한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록 바나나는 익은 바나나보다 당도가 낮아 혈당 걱정도 덜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② 노란 바나나 – 부드러운 소화와 영양소 보충에 적합

바나나가 익어가며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할 때, 저항성 전분은 점점 당으로 바뀌며 소화가 쉬운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평소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을 자주 겪는 사람에게는 노란 바나나가 더 적합하답니다.

익은 바나나는 비타민 B군, 비타민 A, C를 포함해 철, 마그네슘, 망간, 칼륨 같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특히 비타민C는 숙성 과정에서 더 증가하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 노화 방지에도 기여합니다. 단, 너무 많이 익으면 비타민C 함량이

다시 줄어들 수 있으므로 적당히 노랗게 익었을 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③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 – 강력한 면역력 강화 효과

바나나에 갈색 반점이 생기면 ‘이제 상한 건 아닐까?’ 하고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갈색 반점은 바나나가 가지고 있는 효능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신호입니다. 이 시기의 바나나는 ‘종양 괴사 인자(TNF)’와 산화 방지 물질이 증가해 면역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TNF는 체내 비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일본 데이쿄대의 연구에 따르면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는 백혈구의 활성을 증가시켜, 초록 바나나보다 면역력 강화에 약 8배 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환절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를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④ 안전하게 먹는 바나나 세척법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먹기 때문에 세척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수입되는 과정에서 농약이나 방부제가 사용되었을 수 있으므로 껍질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아요. 특히 꼭지 부분에 잔류농약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섭취 전 꼭지를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 주세요. 혹시라도 걱정된다면,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섞은 용액이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세척하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답니다.


결론적으로, 바나나는 숙성 정도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위장 건강과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초록 바나나,

소화가 잘 되고 영양을 보충하고 싶다면 노란 바나나, 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를 선택하세요. 똑똑하게

바나나를 골라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 바나나 세척법

✅ 1. 꼭지 자르기

  • 가장 먼저 바나나의 꼭지를 잘라냅니다.
  • 식약처 검사에서는 꼭지를 제거한 채 껍질만 분석하기 때문에, 꼭지에 남은 잔류 농약은 따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 꼭지는 잔류 농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제거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 해요.

✅ 2. 흐르는 물에 세척

  • 흐르는 물에 2~3회 이상 바나나 껍질을 문질러 씻어주세요.
  • 이 과정만으로도 상당 부분의 표면 이물질과 농약 잔류물이 제거된다고 해요.

✅ 3. 식초물 또는 베이킹소다 활용

  • 더 철저하게 세척하고 싶다면,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주세요.

식초물 세척법:

  1. 물 1L에 식초 100ml를 섞습니다. (비율: 10:1)
  2. 바나나 껍질을 담가서 약 3~5분간 담가두세요.
  3. 이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베이킹소다 세척법:

  1. 물에 베이킹소다 1작은술을 넣고 섞어 주세요.
  2. 바나나를 담가 2~3분간 굴려주며 씻습니다.
  3.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잔여 성분을 제거하세요.

✅ 4. 깨끗한 수건이나 키친타월로 닦기

  • 세척 후에는 물기를 닦아주면 세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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