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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88

[무슨 인연으로 당신을 만났을까요] 얼마나 고운 인연이기에 우리는 만났을까요. ㅤ 내 숨결의 주인인 당신을 바라봅니다. 내 영혼의 고향인 당신을 바라봅니다. ㅤ 피고 지는 인연이 다해도 기어이 마주할 당신이기에 ㅤ 머리카락 베어다 신발 만들어 드리고픈 당신이기에 ㅤ 영혼을 불 밝혀 그대에게 드리나니 부디 한 걸음도 헛되지 않기를 ㅤ 살아가고 숨 쉬는 날의 꿈같은 당신이기에 ㅤ 마른하늘 보담아 꽃 피울 당신이기에 ㅤ 그립다 말하기 전에 가슴이 먼저 아는 당신이기에 ㅤ 애달프다 입열기 전에 마음이 먼저 안긴 당신이기에 ㅤ 소망의 노래로 당신 위해 기원하나니 ㅤ 이 인연이 다하고나도 당신 앞에 다시 서게 하소서 2023. 12. 26.
🦚보은(報恩) 90세가 된 미국인 할아버지는 손녀 하나만 바라보고 그녀를 양육하며 일생을 살아오셨습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이혼하고 아들과 손녀 셋이서 단란하게 살았지만 아들이 먼저 하늘나라로 가면서 어린 손녀를 할아버지 혼자 양육하게 되었습니다. 늘 건강하시던 할아버지가 최근에 들어 옆구리를 잡고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며 왜 그 러시냐고 물어보았더니 할아버지가 20대에 6.25 한국전쟁에 파병되어 중공군과 싸우다가 옆구리에 총을 맞았는데 당시 의술로는 그냥 총알을 몸에 지닌 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사의 판단으로 지금까지 그냥 지내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이가 들고 면역력이 약해지니 그로 인한 여러 가지 몸의 상태가 안 좋으시다는 말씀을 들은 손녀는 수술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미국 병원비는 아마 .. 2023. 12. 25.
👍 당신이 최고야...!! 👍 아무리 좋은 곳을 가도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 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 내 것이 아닌 듯 불편할 때가 있다. ​ 하물며 사람은 어떤가? ​ 사회적 위치와 존재감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라도 ​ 나와 맞지 않으면 함께하는 시간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 맘 편한 사람 늘 곁에 있어서 소홀할 수도 있는 사람 ​ 하지만 그 마음이 금방 비워질 만큼 소중한 사람 ​ 바로 내 옆에 있는 당신 ​ 당신이 최고입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도.. ​ - 해밀 조미하 - 2023. 12. 18.
🕯️ 12월이라는 종착역 🕯️ 정신없이 달려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 두쪽 펼쳐 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야 한다는것. 살아 있다는것. 두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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